[더뉴스-더인터뷰] 일왕 즉위식 참석한 이낙연 총리...한일관계 가늠자 될까? / YTN

2019-10-22 59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진구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29년 전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식을 취재했던 한국 기자가 지금 한국의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즉위식에 참석했습니다.


그에게는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어낼 계기를 만들라는 소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의지대로만 되는 일은 아닙니다. 일왕 즉위식이 갖는 의미, 이를 계기로 이루어지는 한일 대화에 대한 전망을 전문가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낙연 총리가 기자 출신인 건 아시는 분들 꽤 있던데 29년 전에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식을 취재한 내용을 알고 계십니까?

[조진구]
저도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때 일본 유학 중이어서 봤습니다. 기억에 없지만.


그때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이었고요. 그때 공부하러 가셨죠?

[조진구]
저는 유학생이었고요.


그러셨군요. 일본에서 차지하는 일본 왕의 정치적인 위상, 어느 정도입니까?

[조진구]
과거 전전에는 유일한 주권자였고요. 그다음에 군, 입법, 사법, 행정 최고 통치권자였죠. 그런데 전후에 와서는 상징적인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헌법에 의하면 일본국과 일본 국민의 통합의 상징이다, 상징적인 존재죠. 그런데 국상위를 하지 않는 거죠. 국상위는 내각의 승인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의미는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각 총리와는 달리 주권자인 국민의 총의에 따른다고 하는 게 천황의 지위가 헌법에 명기가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오늘 즉위식 영상을 보면서 얘기를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장소가 어디였습니까?

[조진구]
고쿄라고 하저것이. 거기에 마츠노마라는 방인데요. 그러니까 여러 개 방이 있다고 해요. 저도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마는 마츠노마라는 곳은 가장 넓은 오늘 행사에 2000명 가까이 내외 인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가장 넓은 방, 전통적이면서 격식 있는 그런 방이죠.


이게 왕실 영빈관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조진구]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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